15일 오전 부터 관광을 시작
아야 소피아 성당부터..헐 9시에 나왔는데 벌써 줄서 있음…
나중에 나와서 보니깐 줄 엄청 긴거 보고 그래도 일찍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
들어가기 전부터 천장 장식이 쩔어줌
내부에 돔 구조가 우와아앙 하게 만들어줌..
성당 한부분 한부분이 사진 찍을 꺼리가 많아서 대충 이정도만 하고…
부분 별로 있는 성화들도 쩔어줌… 성당하나에 볼꺼리가 정말 많은 곳이다.
재미있는건 여기 그냥 고양이 돌아다니는거…
헐ㅋ 이런 고양이가 그냥 여기 돌아다님.
아야소피아 성당은… 참 좋은곳임.
여기 갔다가 블루모스크를 구경가는 길에 히포드롬 근처의 광장을 거쳐갔다.
카이저빌헬름 분수
1901년 방문한 독일 황제가 선물 했다고 하는 분수
아 이게 히포드롬 이었나?
요 광장에 탑 같은게 3개쯤 있어서 헷갈림 -_-;;
하여간 히포드프롬은 로마시대에 전차 경기가 있었다는 곳임. 현재도 넓은 광장이 있어서 앉아서 쉬어가기 좋다.
맹구랑 여기 근처에 앉아서 쉬고 있었는데 웬 터키형들이 와서 우리랑 사진 찍고 갔었음.
아마 터키 사람인데 이스탄불에 놀러온 느낌? 웬 이스턴들이 앉아서 헉헉대고 있으니 웃겨서 같이 찍고 같듯한 느낌이…
이건… 뭐더라. 스파이럴칼럼 이란다..
페르시아군을 격파한 그리스 동맹군이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서 델피의 아폴로 신전에 건립했던 것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자신의 수도를 장식하기 위해서 이곳으로 옮겼다고 함.
기둥 위쪽의 머리부분은 4차 십자군의 병사들이 약탈해 갔을 것으로 추정중이라함(론리플레닛)
요기 광장을 지나서 블루모스크를 들어갈려고 했더니 입구가 어딘질 몰라서 주위를 돌다 보니
어라 웬 시장. 지도를 찾아보니 아라스타 바자르. 크게 유명한 곳은 아닌데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한가롭게 구경이 가능함.
요기를 지나서 블루모스크 입장!
블루모스크는 관광지기는 하지만 실제로 쓰이기도 하는 자미(회당?) 라서 그런지 입장료는 무료.
대신 관광객들이 입장할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재수 좋게도 딱 맞게 입장
줄은 엄청 길었다… 주위에서는 투어로 온 웨스턴 들이 가득.
들어갈때 여자는 스커프를 착용해야 하고, 남여 모두 신발을 벗어야 한다.
원래 남자들은 바지를 입고 좀 단정해야 하는데, 블루모스크의 경우는 워낙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반바지 정도는 헐렁하게 통과 시켜줌.
들어가 보면 돔 구조 자체는 아야소피아 성당이랑 비슷한데… 장식의 형태가 완전히 다른것이 볼만하다. 회화가 없는 대신 무늬로 장식됨.
여행오기 전에 이슬람교에 대해서 읽어봤는데 기독교와는 다르게 인물에 대한 묘사 숭배를 금지하는것을 철저히 지키기 떄문이라고 한다. 흐음… 유래가 동일한 종교가 이렇게 다른 형태의 장식을 가지게 되다니 참 신기하다.
실제 예배(예배라고 해도 되나?) 를 보는 곳은 관광객은 출입금지.. 그리고 조용히 하고 있어야 함.
블루모스크 나와서 근처에 있는 모자이크 박물관 입장
음… 유적지 에서 나온 모자이크 장식을 모아놓은 박물관이라는데 아야소피아, 블루모스크를 보고 왔더니 크게 감흥은 없었다.
모자이크 박물관 기어 나와서 아라스타 바자르나 함 다시 둘러보자고 하고 나와서 구경하다가 터키위 아이스크리을 사먹음
이거 줄때 종나 놀린다는 말은 듣긴 했는데..
맹구는 정말 제대로 능욕당함 ㅋㅋㅋㅋㅋㅋ
맛은 뭐…음… 걍 그랬음. 쫄깃쫄깃한 맛이 좀 있긴 한데..
카페베네 젤라또가 좀더 나은 느낌이랄까?
발아파서 (나의 발이 부서지기 시작함) 블루모스크 광장에서 쉬면서 한컷.
근데 터키는 분수가 은근 많다.
시내에도 몇군대씩 있고…
이제 밥먹으로 ㄱㄱ 위에서 찾아보고 있는게 점식 먹을 가계 찾는 중이었슴.
론리플레닛에 싸고 맛잇는 식당이라고 해서
여기 찾아서 감. 세파 레스토랑.
푸짐. 근데 가격도 졸 비쌈 ㅋㅋㅋㅋㅋ
이게 알고 보니 터키식 부페? 같은 형태로 주문하는건데 접시에 담아서 먹을 음식을 하나하나 주문하면 그 하나하나가 가격이 붙은 형태였는데 아무 생각없이 막 담아서 먹었더니….ㅜㅜ
커피 까지 마시고…
여기서 밥먹고 가격을 보고 정신적 충격을 먹은 뒤 어질어질 한 상태로 털래털래 내려가다 보니..
바실리카 지하저수조 발견. 여기도 함 봐야지 하면서 들어감. (술탄아흐멧은 좁은지역에 정말 유적지가 많다.)
여기는 일단 들어가면 시원시원
원래 물을 많이 쓰던 이스탄불에서 물을 저장하기 위해서 만든 구조물이라고 하는데..
엄청난 넓이다. 현재의 술탄 아흐멧 지역의 지하에 이런게 있다니 -_-;
유적지 밑에 유적지가 있는거랄까
현재는 물을 어느정도만 남겨두고 물고기를 키우고 있음 ㅋㅋ
어두워서 사진이 거의 안찍히는데 맹구가 조그만 디카가지고 노출조정하고 하더니 이렇게 사진찍는거 보고…
아 맹구 사진 찍는거 타박하지 말아야지
라고 결심함.
여기까지 보고 아마 숙소에 들어가서 좀 쉬다가…. 다시 나와서 톱카프 궁전을 간듯.
궁전 입구에 있는것… 뭐지.. 매표손지 아랏네…
오 간지나기 시작한다.
톱카프 궁전은 돌마바흐체 궁전이 지어지기 전까지 술탄들이 거주하던 궁전이라고 함.
궁전이 하나 뿐이라 그전에는 그냥 궁전이라고만 불리다가 이름을 지어줄때 대포가 많아서 톱카프 라고 붙였다는 전설이…
이 간지 폭발하는 자세는..
휴대폰 밧대리가 나가서 외장 밧대리를 연결했는데 선이 짧아서……
궁전이라 그런지 장식이 장난 없음.
톱카프는 넓이도 넓고… 볼것도 많다. 보물을 모아놓은 전시실이 있는데 거긴 노아의 지팡이 같은것도 있음. 성물 전시실 인가?
유대교 파생 종교인들이 본다면 오오오오오오 하면서 침흘릴것들이…
지금봐도 세련된 장식들..
톱카프 궁전 설명 읽어보는중.
여긴 우리나라 정자 같은 개념 장소라함.경치가 좋음.
사진찍어주는 맹구.
톱카프가… 볼게 많아서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아마 할렘까지 들어가면 하루 내내 봐도 될정도?
내부에 있는 박물관도 쩔어주고 재미있는 소장품들이 많다.
그중에 압권은 보석전시실이랑 성물전시실? 보석 전시실이… 정말 눈알만한 사파이어나 그런게…
어후
톱카프까지 보고…. 샤워 하고 숙소에서 좀 쉬다가 저녁을 먹으로 나갈까 하다가 숙소에서 다른분 한분이랑 같이 세명이서 고고고고
밖은 어느세 밤이 되어버렸다.
걸어서 에미뇌뉴 까지 설렁설렁.
선착장 구경도 하고 야경도 구경하고 갈라타 다리에 갔다.
같이 나오신 분이 고등어캐밥을 꼭 먹어야 한다고 하셔서 고등어 캐밥 먹으로 ㄱㄱ
다리 건너는길
재미있는게 다리위에서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고
다리가 2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밑층에는 식당이나 찻집이 많다.
요 다리를 건너서 고등어 캐밥을 찾아봤는데
같이 나오신 분이 (인터넷에서) 알고 있다는 분이 안보인다고 하셔서 일단 앉아서 커피나 한잔..
해엽이 바로 보이는 스타벅스..
베벡 스타벅스는 아니지만 ㅜㅜ 어쨋든 요기서 커피 한잔하고….
배고프니 아무거나 먹자고 하고 다시 숙소쪽으로 가는데
오!!! 유명하다는 고등어캐밥 파시는분 등장!
맛있졍.
요거 먹고 갈라타 다리 건너는 중에 차이 한잔 하고, 나르길래좀 빨아보고 숙소로 왔다.
헉헉… 첫날 정말 빡세게 돌아다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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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 많이도 썼다)
저 지하 저수조에 그리스에서 강탈해온 히드라 머리 있는데 ㅋㅋㅋ
오 내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