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한국이여 태국이여

페이스 북에다가 어제 일 잠깐 잠깐 쓰다가 하나로 정리

어제 우승용이 10시에 오기로 했다… 양꼬치 먹겠다고.
기다렸다가 만나서 양꼬치집에 갔는데, 망했더라.. 그래서 근처 음식점 찾다가 곱창전골을 먹고 나오는 길에 갑자기 장대비가 작렬!

선릉역 근처였는데 우선 버스 정류장에 들어가서 비오는걸 여유롭게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었다.
옆에 우승용이 있다는 사실이 좀 울적했지만, 집도 근처고 걍 비좀 약해지면 가지란 생각으로 꽤나 한가로운 상태였다.

한 10분정도 기다리니 비가 약해져서 집으로 갈려고 하는데,
쓰레빠 한쪽이 끊어져 버렸다.
아오 빡쳐
승질내서 나마지 한쪽도 던져버리고 맨발로 집으로 향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쿨하게 맨발로 집에가는 나)



집에 가는 도중에 선릉역 근처에 우승용이 오도바이를 세워둬서 비도 거의 안오고 하니 그거 타고 얼렁 가자고 타고 출발해서 도로에 나가는 순간 장대비가 다시 작렬.
우와악 빗방울때문에 앞을 볼수어 엄서

그렇게…
존나 더운 날씨에 맨발에 장대비 맞으면서 오토바이뒤에 매달려가니
여기가 한국인지 태국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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