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에서 대충 살펴보다가 줄거리가 재미있어 보여서 산책.
냄새를 너무 잘맡아서 모든 냄새의 구분하고 심지어 사람의 상태까지 읽을수 있는 사람의 이야기다.
18세지쯤의 프랑스 지방을 배경으로 하는데 뭐… 내가 프랑스에 대해서 잘 아는게 아니니 확언은 못하겠지만 그 시대의 모습을 상당히 잘, 그리고 회화적으로 묘사해 놓은것 같고 이것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게 해준다.
그렇지만 실제 내용은 그렇게 웃긴것은 아니다. 주인공의 다른 사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절대 긍정적이지 않은 내용이고 대부분 무능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러면서 주인공 자신은 일반인들이 추가하는 가치와 전혀 다른 가치를 추구하며 방황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 초초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아주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소설의 장르는 SF로 분류해도 될정도. 냄새로 세상을 파악해 가는주인공을 보면 그가 보는 세상은 어떤걸지 꽤나 궁금해진다.
사진출처 :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