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건 둘째치고
엉덩이가 너무 아퐝
내가 이 고통을 참고 회사까지 갈수 있을까?
를 고민하면서 달렸다는…
그리고 자출의 무서운 마력은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했으면,
언제가는 자전거를 타고 퇴근을 해야만 한다는 점이지….
힘든건 둘째치고
엉덩이가 너무 아퐝
내가 이 고통을 참고 회사까지 갈수 있을까?
를 고민하면서 달렸다는…
그리고 자출의 무서운 마력은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했으면,
언제가는 자전거를 타고 퇴근을 해야만 한다는 점이지….
오늘은 자출!
샤워할곳은 아직 못정했지만 요즘은 날씨가 시원해서 별로 땀이 안날것 같아서
대충 갈아입을 옷 가지고 출발!
출발시간은 7시20분
탄천쪽 자전거 도로 들어가자 마자 기어를 올리려고 하는데!
고장..
….앞쪽 기어를 3단으로 올렸는데 아예 넘어가서 끼어버렸다.
혼자 끙끙 대고 있으니 어떤 할아버지가 스페너를 가지고 등장 (아니 이정돈 원래 가지고 댕기는 건가?!) 해결해 주심.
그리고 쭉쭉 달려가는데 뒤쪽기어를 8단으로 놓으면 드르륵 하는 소리가 들려서 7단까지만 놓고 달림.
이번에는 강남운전면허시험장 보이고 좀 더가서 자전거 도로를 빠져 나왔는데 그래도 한블럭 더 위로 가서 코엑스 뒤쪽으로 가버렸네 -_-;
다음부터는 강남운전면허시험장 보이자 마자 빠져야 겠다.
일반 인도를 타고 하는건 사람이 많아서 속도가 확실히 안나온다.
건널목도 많고…
회사 근처 편의점에 잠깐 들러서 아침거리를 사는데 참치김밥에 게토레이 세트가 있어서 구입
게토레이는 그 자리에서 원샷
대충 자전거 묶어두고 회사건물 들어가면서 시계를 보니 8시 30분정도
음… 중간에 자전거 삑사리 나고, 길 잘못들고 하지 않았으면 좀더 땡길수 있을것 같다.
와 정말 어렵다.
집에 육각렌치 맞는게 없어서 조립을 못하다니…
자전거 타면서 입을려고 산 옷을 입고 자전거 앞에 앉아서 멍때리고 있었음….
멍….
토요일날 캐승뇽에게 자전거를 빌려서 집으로 온다음..
일요일은 집에서 회사로 가보는것을 도전하기로 했다.
경로는 대충 이렇다.
회사까지 오니…꽤 빡시기는 하더라
그래도 익숙해 지면 할만 할듯?
회사에서 퍼져서 밥먹고 두시간 정도 자다가..
집으로 리턴시작.
후… 이날의 고난은 여기부터 시작이었지….
선릉에서 삼성을 거쳐서 탄천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어쩌다가 보니 양재천으로 가버린거다….
양재천이 탄천인줄 알고 신나게 내려가다가 돌이킬수 없는 길로 가버렸지…
가다가
“아 오면서 본 건물이랑 너무 틀린데…”
이러면서 오는데 한 40분쯤왔나… 양재천이라고 써있는 표지판을 봤을때의 슬픔은….
결론적으로 돌아온 경로는…
경로가 대략 20km….
5km 나 늘었어…..
양재천을 나와서 부터는 도로로 가기 시작했는데… 이런 ㅆㅂ스런 지도만 발견…
이건 뭐 조선시대에 그린듯한 지도가….
도로로 갈때는 차랑 같은 방향으로 가는게 더 위험한 느낌이라 미칠듯한 역주행.
서울시립 어린이병원을 지나서, 내곡터널을 돌파해서 성남시청 표지판을 봤을때의 그 기분이란….
캬악 성남시야!
“어서오십시오 성남시 입니다.”
라는 표지판은 정말 광속으로 내리막길 도로를 타고 내려가는 중에 발견해서 사진을 찍을 새가 없었다.
성남시청 거의 도착해서 겨우 다시 조우하게 된 탄천
흑…. 탄천도 찍어보고…
여수대교인지 뭔지 지나서 교차로에 도착하니 익숙한 건물들이 보여요!
그리고 익숙한 개비린내….
으헝허어ㅓ허허엏어ㅓ허어허어헝허어헝
눈물이 주룩주룩….
으허헝~
엉덩이가 멍든거 같다…..
정말. 힘든하루였음… 내가 지하철만 발견했으면 타고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엔 자전거 타고 도착해 버리다니…
캐승뇽에게 자전거 빌리러 정자로 출발…
정자에서 모란까지는 대략 9km정도인데 모란 다와서 탄천에서 빠져서 모란으로 가는 길을 몰라서 좀 삽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