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영규형이랑 보기로한 조조영화 시간에 늦고…
늦어서 뛰어가다가 아무렇게나 넣어둔 전화기 버튼이 눌려서 다른 사람한테 전화 걸어서 이상한 음성 메세지 남겨놓고 -_-;;
…쩝 이건 전화기 구조상 잠김으로 안해놓고 주머니에 넣고 다닐때 가끔 발생하는일… 음성도 그냥 친구한테 남겨지고 하면 상관없는데…
아 나 이상한 놈으로 생각하는거 아냐?! 크악!!
그리고 정작본 영화는 재미없고…
1번가의 기적 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끝이 “이뭐병” 스러워서…
을지로입구 역에서 내려서 아바타까지 조낸 뛰어가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갈려고 할때 다른 사람이 후다닥 뛰어와서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지하철에서 나랑 같이 내려서 먼저 뛰어나간 사람이었다.
…어디로 뛰어서 온거지? 하여간 그 사람이랑 뭔가 동질감을 느꼈어. 둘이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막 헉헉 거리고.. 그 사람도 CGV들어가서 막 두리번 거리고 나도 막 영규형 찾고 -_-;;;
그러고 보니 오늘 백만년 만에 뛰어 봤잖아.
아 내일 무릎쑤시는거 아냐….
예전에 일 때문에서 회기에 있는 삼성반도체 갔다가 그쪽에서 운영하는 퇴근 셔틀버스 탈려고 뛰고나서 한 일주일 동안 쩔뚝거렸던 기억이 나는군. (http://lagoons.net/tt/211)
PS. 아이구 노트북 또 말썽이네.
오늘 하루 고생을 하셨군요..
1번가의 기적은 저도 그제 친구들하고 봤는데.. 아역들의 개그덕에 웃으면서 보긴 했습니다만..
아놔 끝이 왜 이리 ㄱ-
그러게 말이에요… 갑자기 날지를 않나.. 주연, 조연 말고는 어떻게 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