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게임운영

일반적으로 돈을 풀면 경기는 살아나고 돈을 줄이면 경기는 둔화된다.
정부는 경기를 조정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대충 기억나는 것만 쓰면
채권을 매수, 매입하는것.
금리를 조정하거나 한국은행을 이용한 금융제도(지급준비율등등)를 이용하는 방법.
이다.(정확히는 대부분의 기관이 정부랑은 분리되어 있지만)

정부가 채권을 사들이면 시중에는 돈이 유입되고 경기는 활성화 된다. 정부가 채권을 팔면 시중에 있는 돈이 정부에게로 들어가며 경기는 둔화된다. 경기를 무조건 활성화만 시키면 인플레가 일어나며 중저산층은 모두 망한다.

여기까지가 내가 알고 있는 짧은 경제내용중 정부가 경제에 관여하는 방법.

그럼 게임은 어떨까?
사실 게임에서의 재화를 현실에서 인정하느냐 안하느냐는 이미 수많은 게임을 볼때 인정되고 있다. 실제 문제는 그 재화를 재미의 요소로 보느냐 안보느냐이다.
재미의 요소로 본다면 유저들이 습득하는 재화의 생산량등을 조절하여 인플레가 일어나서 가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절해주는 운영은 어떨까?

리니지의 경우 서버의 아덴값이 떨어진다고 걱정하는 유저의 글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이런 경우 몹을 잡을때 나온는 각각의 아덴의 양을 조금만 조절해도 현실에서 금리가 1% 올라가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크지 않을까?

아덴의 양이 줄면 경기가 둔화되는것 과 마찬가지 이므로(유입되는 현금이 줄어드는 효과) 전체적으로 게임에서의 경제활동이 둔화 되고 가장 피해를 입는것은 아마도 저렙 유저일 것이다.

이런 저렙 유저들을 위한 장치는 뭐가 있을까?
퀘스트 등을 통해 적절한 레벨에 적절한 무기를 공급해 주는것.
저렙용 장비의 드랍율을 높이고 상점에서의 매각가를 낮추는것.

핵심은 게임상에서 유통되는 아덴을 운영자측에서 회수하는 것이다. 물론! 정당한 방법으로.
소비아이템등의 아덴 가격을 올리는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이렇게 아덴량이 낮아진다면 아덴값이 올라가고 더욱더 유저들이 몰리는 효과를 얻을수 있을지도 모른다.(현금으로 가치를 노리는 유저들이겠지만) 물론 실제로는 더 생각할것도 많고 여러가지 요소가 엄청나게 많을 테지만 현실에서 제어하는것 능가하는 제어력을 갖는 게임에서 경제적인 관점에서 게임의 재화들을 조절해 본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라이트 유저들도 즐길수 있는 운영이라면?
후… 그 운영자들을 국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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