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해상의 어느 거대 함선? 크루져? 잠수함? 그런곳이었다.
그 곳은 원래 세계의 자연을 연구하는 연구소 이기도 하고 세계의 인재들이 모여서 공부를 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연구원들과 학생들 그리고 배의 선원으로 구성)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공부하고 연구하나 학습하며 지내던 어느날.(그 상태에서 꽤 많은 시일이 흘렀다. 몇년정도?)
세상은 갑자기 과거로 왔다.
몸은 어려지고 기억도 사라졌다. 하지만 알수 있다. 어렴풋하게 남아있던 기억으로 지금 있는 세상은  몇년전 이다. 내가 이 배에 올랐던 때쯤. 내 육체도 그 당시 때 쯤이다.(난 학생으로 승선했으며 공부를 계속 해서 그곳의 연구원이 되었었다.)
이 사실에 승무원도 모두가 동의했다. 모두 같은 증상이었으니. 배의 승무원들은 어렴풋하게 기억을 잊지 않았지만 그 외의 세계는 과거로 돌아갔다.(어쩌면 다른 시공간의 세계로 배가 넘어온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면 어째서 몸도 과거의 상태가 되었고 기억에도 문제가 생겼을까?)

그리고 알게된 놀라운 사실은 이 현상을 이 배의 승무원 중 한명이 연구하던 결과에 의해서 일어났으며 이런 현상이 일어날거라는걸 알고 있던 그 일당들은 만발의 준비를 하여 과거로 돌아왔다는 것이다.(그들은 모종의 방법으로 자신들의 기억을 보존했다. 그 방법이 다른 승무원에게도 영향을 미쳤는지 약간씩은 기억하게 된것이다.)
과거의 세계는 미래를 알고 새로운 지식을 알고있던 그 일당들에게 대항할수 없었고 그 일당들은 빙하를 녹여 수면을 높혀 세계의 문명을 파괴하고 지배하기에 이르렀다.
세상과 배의 승무원들은 그 일당손에 놀아나기 시작하고 배는 워터월드화된 세계 곳곳을 다니며 재미로 파괴를 하거나 배 위에서 그 지배자들을 위한 오락, 행사, 쇼가 펼쳐지는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러니 하게도  배 외의 세계의 다른 인간들은 자신들을 파괴한 지배자들을 신으로 숭배하기에 이르른다.

배에 원래 있던 연구원과 학생들은 이제 지배자를 위한 연구를 하게 되었다. 과거 세상은 문명을 간직한 곳은 그 배뿐이며 이제 현재 세상을 주무르기 위한 기술이 탄생할 곳도 이곳 뿐인것이다. 이 인재들이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인지 지배자들은 그들을 죽이지 않고 연구 활동을 시켰다.

그런 상황에서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나는 내가 연구하던 과제를 깨달았고 그 성과거 아직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음을 알았다.
나는 생체에 이식된 컴퓨터를 연구 하고 있었다. 몸의 저전력에 의해서 영구 동작하는 컴퓨터. 과거 나는 이것을 개발하고 프로토타입을 나의 몸에 이식했었다. 그 기억을 깨닫는 순간 나는 음성으로 컴퓨터에 접속하였고 지금도 작동하는것을 확인했다. 그 컴퓨터는 이식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데이타를 담고 있었다.

어째서 이 컴퓨터는 다른 것들과 달리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내 몸속에 있어서? 하지만 내 몸도 어려졌는데?
이런 의문은 뒤로한채 과거 그들이 연구했던 내용을 내가 아는 한에서 다시 분석하고 현재 그들의 독주를 막을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서 노력하기 시작했다.

그러는중 일어났다.
아 안타까랍…
점점 꿈이 판타스틱해지는군.

“꿈”에 대한 3개의 댓글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