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H선배와 이야기한 IT분야는 레벨인가 스킬인가에 대해서.
레벨은 캐릭터 자체의 기본적인 베이스 능력을 나타내는 척도다.
스킬은 그 캐릭터가 배운 뭔가 직업이나 종족에 대해 특화된 기술이라고 하자.
일반적으로 초중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영,수” 가 사람의 레벨에 들어 간다고 생각한다. (능력적인 차원에서만)
그리고 프로그래밍이니 그런것들은 일정 레벨이 되면 배울수 있는 스킬이랄까?
그리고 프로그래머로서 오로지 프로그래밍만 공부하고 또는 디비를 공부하고 어쩔땐 유닉스 프로그래밍 공부하고… 이런것들은
C++ 스킬 +2
디비 스킬 +1
유닉스 스킬 +2
같이 특정 스킬들에 대한 스킬포인트를 분배한달까? 그런 느낌이라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다. 그러면서 스스로 IT에 대해서 비하하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비하했던 이유는 “누구든지 한 6개월~1년 하면 다 웬만큼 프로그래밍 하고 보안하고 디비하지” 라는 이야기에서 출발했다.)
지금 생각하기로는 사실 대학교 전공중에 안그런게 어디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대학교 전공 이란것이 엄청나게 많고 그 중에는 연기나 예술같은 사람의 감각을 요구하는 것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외의 것들은… 글쎄? 전부 스킬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지금은 모든 전공을 “한 6개월 이면 다른 분야도 하지” 하고 비하하는건 아니다. 스킬 포인트를 얻어서 찍는것 자체도 많은 노력이 들어가고 환경에 필요한게 사실이니깐.
그냥 “레벨도 올려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포스팅중이다.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수학자 출신중에서 IT분야에서 굉장한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 많은것도 이런 생각에 꽤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이다.(뭐 역시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지만)
ps. 뭐 언제나 그렇지만 포스팅만 한다.